Andrea Maier 박사(MD)는 노화 및 세포 노쇠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로, 노쇠 세포가 나이를 먹으며 어떻게 축적되는지 설명합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분열 능력을 잃고 염증 신호를 분비하여 주변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노쇠 세포는 COPD나 심혈관 질환 같은 연령 관련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Maier 박사는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해 노쇠 세포를 제거하는 세노리틱 약물에 대한 최신 연구를 논의합니다. 동물 실험을 통한 초기 연구에서는 이 약물들이 건강 수명(healthspan)과 생명 수명(lifespan)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세포 노화 역전: 노인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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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세포 노화 과정
세포 노화는 생물학적 노화의 핵심 지표입니다.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는 이를 세포가 분열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설명합니다. 이러한 비분열 노화 세포들은 체내에서 제거되지 않고, 30세 전후부터 서서히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Anton Titov 박사(의학박사)가 이 개념을 인터뷰에서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이러한 세포의 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현저히 늘어나, 80세의 신체는 30-40대에 비해 훨씬 많은 노화 세포를 보유하게 됩니다.
노인성 질환과의 직접적 연관성
노화 세포의 축적은 단순한 현상이 아닙니다.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는 이러한 세포들이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친다고 설명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노화 세포와 특정 노인성 질환 간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동일 연령대 개인들을 비교한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혈관 질환이나 신장 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해당 장기에 훨씬 더 많은 노화 세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노화 세포가 단순히 노화의 표식이 아니라 질환의潜在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노화 세포의 염증성 영향
노화 세포들은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SASP)이라는 과정을 통해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가 설명하듯, 이러한 세포들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대량으로 분비해 주변 세포에 위험 신호를 보냅니다. 이로 인한 국소 염증과 원치 않는 세포 복제는 독성 미세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만성적이고 저등급의 염증은 죽상동맥경화증 같은 병리적 상태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접 세포들의 강제된 복제는 또한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세노리틱 치료: 손상된 세포 제거
다음 단계는 이러한 유해 세포들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는 세노리틱(senolytics)이라는 새로운 약물 계열을 소개합니다. 이 화합물들은 노화 세포를 특이적으로 표적하여, apoptosis(프로그램된 세포 사멸)를 유도합니다. 노화 세포가 apoptosis를 겪으면, 체내 면역 체계가 잔해를 제거해 조직 환경을 정화하고 질환 진행을 촉진하는 손상 신호를 제거합니다.
향후 연구 및 인체 임상시험
세노리틱 치료의 잠재력은 매우 큽니다.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는 쥐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합니다. 세노리틱 치료는 건강수명(질병 없이 사는 기간)과 전체 수명을 모두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ton Titov 박사(의학박사)와의 대화에서는 이 연구가 이제 인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음을 강조합니다. 과학자들은 세노리틱 투여를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나이를 낮추고 노인성 질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지 시험 중이며, 이는 노인성 질환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전체 대본
Anton Titov 박사(의학박사): 세포 노화가 인간의 질병과 노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나요? 그리고 세포 노화를 역전시킬 수 있을까요?
Andrea Maier 박사(의학박사): 네, 세포 노화는 노화의 주요 표지 중 하나입니다. 세포 노화는 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포들은 여전히 체내에 있지만, 정상적으로 분열할 능력을 잃었죠.
우리 세포들은 본래 분열하고 복제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30세 이후 노화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노화 세포들이 나이가 들수록 축적됩니다. 즉, 60세, 70세, 80세의 신체는 30-40대보다 훨씬 많은 노화 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노화 세포 수의 증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두드러집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겠죠. 그게 대체 뭐가 문제냐고? 해로울까? 네, 그렇습니다.
일단 세포가 노화 상태가 되면, 주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노화 세포는 자신을 복제하거나 증식하는 기능을 상실한 채, 주변 세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이봐, 나 노화했어. 네가 이걸 알면 좋겠고, 도움이 필요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죠.
결국 노화 세포들은 미세 환경에 영향을 미쳐 주변 조직까지 부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염증과 세포 복제가 유발되죠. 이는 본래 복제되어서는 안 되는 인접 세포들이 증식하게 만듭니다.
염증과 관련해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세포 복제가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우리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화 세포가 많은 것은 고령자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폐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해당 장기에는 동일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노화 세포가 있었습니다.
즉, 같은 나이지만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한 결과죠. 따라서 노화 세포들이 해로울 수 있으며,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기겠죠. 노화 세포를 제거할 수 있을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세노리틱(senolytics)이라는全新的 연구 분야입니다. 노화 세포들을 apoptosis, 즉 프로그램된 세포 사멸 상태로 유도하는 거죠. 세포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포가 사라지고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면, 깨끗한 조직만이 남게 됩니다.
노화 세포들이 질병을 유발할 수 없어지는 거죠. 이것이 바로 노화 세포 제거의 핵심입니다. 현재 여러 인체 임상시험들이 진행 중인데, 인간에게 세노리틱을 적용하면 생물학적 나이가 낮아지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제 연구에 따르면, 세노리틱은 건강수명과 수명을 모두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험용 쥐에서 질병 없이 사는 기간이 늘어났죠. 이는 장수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